국제 결혼시 신부를 조금이라도 빨리 데려오려면?

저는 베트남 아가씨와 국제결혼을 하였습니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공식 부부이고, 한국에서는 혼인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요즘 국제결혼을 하려면 비자를 받는 서류도 많고 까다로워졌는데요

일단 비자를 받으려면 외국인 신부가 한국어 공부를 하여 한국어 영사 시험에 합격을 하여야 합니다.

 

합격을 하면 비자 신청을 해야 하는데 아래는 비자 신청 시 필요한 서류 목록입니다.

초청비자 발급시 필요한 서류

비자는 신청 후 40~45일 뒤면 나온다고 하네요.

 

제 신부는 한국어 시험에 합격을 했습니다.

그럼 나머지 서류를 준비해서 비자를 신청해야 하는데요.

하지만 여기서 20번 국제결혼 프로그램 이수증이 제 발목을 잡았습니다.

 

이수증을 받기 위해서는 아래 사회통합정보망 사이트에 가입을 하고 국제결혼 안내 프로그램 신청을 한 후 교육날짜에 가서 4시간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요.

 

중간 메뉴에서 가장 오른쪽에 국제결혼 안내프로그램 신청을 누릅니다.

 

8월 8일 월요일 결혼 중계소에서 알려준 대로 사회통합정보망에 교육 신청을 하려고 들어갔더니...

신청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교육일이 10월 19일이네요

 

저는 서울 시민이기에 서울출입국 외국인청에서 검색을 했습니다.

10월 19일 전에 교육이 없는 게 아니라 이미 교육받을 정원이 차서 8월과 9월 교육이 뜨지 않는 겁니다.

요새 알게 모르게 국제결혼하려고 교육받는 사람들이 많은가 봅니다.

 

신부가 시험에 이미 합격을 했음에도 교육을 받기까지 2개월을 넘게 기다려야 교육 이수를 하고 이수증을 받아 비자 신청을 할 수가 있어요.

 

그나마 다행인 점은 실거주 주소지에서만 교육을 받아야 하는 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받을 수가 있다는 겁니다.

 

양주출입국 외국인사무소에서 하니 9월28일에 있네요.

 

이미 서울출입국에 신청을 했었기에, 마이페이지에서 취소를 하고 9월 28일 교육을 하는 양주출입국에 신청을 하였습니다. 다행히 3주가량 빨라졌네요.

 

이 국제결혼 안내 교육 이수증은 5년간 유효하다고 합니다.

국제결혼을 하시는 다른 분들은 한국어 시험 합격 전에 미리미리 교육받으셔서 신부를 하루라도 빨리 한국에 데려오시라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이미 결혼식을 하고 비자 나오는 45일 뒤면 신부와 함께 해야 할 때인데 떨어져 있는 시간이 너무나 아깝고 소중합니다^^